한창 꽃 같은 아름다움을 간직해야할 어린 소녀들이 빈곤을 이유로 깔창 생리대를 사용했다라는 기사를 보았습니다. 정부의 부패와 무능이 여러 사람들의 관심에 집중될 때, 그 시간에도 깔창 생리대를 써야만 하는 가엾은 소녀들의 이야기가 단순히 흘려버려서는 안 될 큰 문제라 생각했습니다. 이를 돕기 위해 저희는 기존의 방법처럼 그냥 돕는 것이 아닌 일반 사람들이 평상시에 인지하지 못했던 부분을 느끼면서 스스로 나누는 것에 대하여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보고자 했습니다. 그래서 "만난다, 즐긴다, 나눈다" 이 세단계의 흐름으로 콘텐츠를 기획하게 되었고 이는 '꽃길 & 동행'이라는 프리마켓 나눔 파티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. 이 캠페인을 통하여 사람들끼리 서로 교류를 하고 그 안에 자연스레 즐기면서 소녀들의 아픔을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고 그 결과물로 소녀들에게 필요한 생리대 등 여러 필요물품이 기부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.